누군가는 브랜드를 하나의 이미지라고 말합니다.
누군가는 브랜드를 단순한 로고라고 말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브랜드를 마케팅 전략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어느 순간부터 브랜드를 조금 다르게 보게 됐습니다.
브랜드는 결국 ‘사람의 감정’이 닿는 지점이라는 것.
마음속 어딘가에서 조용히 스며드는 느낌,
아아… 이 회사는 믿어도 되겠구나 싶은 어떤 감각,
혹은 설명할 수는 없지만 왠지 이 브랜드를 선택하고 싶은 기분.
그리고 OFM이라는 회사도 처음엔 단순히 “브랜딩 회사인가 보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조금씩 들여다보다 보니, 이 회사는 그 ‘감정’을 다루는 방식이 남달랐습니다.
10년 넘게 그 감정을 다듬고, 관찰하고, 때로는 실패하고,
그러면서 묘하게 사람 냄새가 풍기는 브랜드들을 만들어 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OFM이라는 회사를
조금 더 깊게, 조금 더 감성적으로 들여다보는 이야기로 채우려고 합니다.
브랜드를 만들기 전에 사람을 먼저 본다는 것
OFM은 자주 이런 질문을 던진다고 합니다.
“이 브랜드를 보게 될 사람은 어떤 하루를 살까요?”
“이 브랜드를 선택하는 사람은 무엇을 걱정하고 있을까요?”
“그 사람의 내일이 오늘보다 나아지려면 브랜드가 뭘 해줘야 할까요?”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땐 좀 낯설었습니다.
브랜딩과 마케팅 업계에서는 보통 시장 분석, 경쟁사 비교, 타깃층 분석 같은
정형화된 언어들이 먼저 나오기 마련인데,
OFM은 사람을 먼저 말했습니다.
어떤 회사인지 분석하기보다,
그 회사의 고객이 누구이며,
그 고객의 진짜 고민이 어디에 있는지를 먼저 보려고 했습니다.
“브랜드는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지점이다.”
OFM에서 가장 자주 들린다는 문장이었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쌓인 건 기술이 아니라 감각이다
OFM은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팀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경험은 단순히
“많은 프로젝트를 해봤다”는 숫자가 아니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OFM은
소상공인 브랜드, 스타트업 브랜딩, 프랜차이즈 시스템 디자인,
대기업 캠페인 전략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걸 알고 있다’는 태도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느껴졌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경험은 정답을 아는 게 아니에요.
정답이 아닐 수 있는 길을 빠르게 구분할 수 있는 감각이 생긴다는 거죠.”
이 말이 유난히 마음에 박혔습니다.
이 시대에 진짜 필요한 전문성은
정답을 정확히 말하는 능력이 아니라
불필요한 길을 덜어내는 능력일지도 모르니까요.
브랜드가 흔들리는 순간, OFM은 가장 먼저 ‘맥락’을 본다
브랜드가 어려워지는 이유는 늘 비슷합니다.
시장이 변하거나, 경쟁자가 강해지거나,
혹은 고객의 기대가 달라지거나.
많은 회사는 ‘비주얼을 새롭게 하자’, ‘SNS를 늘리자’,
혹은 ‘광고에 더 투자하자’ 같은 해법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OFM의 방식은 조용하고 느립니다.
OFM식 문제 정의는 이렇습니다
“지금 이 브랜드가 왜 흔들리고 있을까?”
“이 브랜드는 원래 어떤 감정을 주는 브랜드였을까?”
“그 감정이 어느 순간 깨졌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면서 그 브랜드의 지난 기록도 들여다보고,
사람들이 남긴 리뷰도 읽고,
직원들이 말하지 않은 표정도 관찰합니다.
브랜드가 흔들리는 이유는 종종 숫자에 있는 게 아니라
사람의 감정에서 시작되니까요.
혁신이라는 단어를 과장하지 않는다
요즘 너무 많은 회사들이 혁신을 말합니다.
그런데 정작 고객이 원하는 건 과장이 없는 변화입니다.
OFM은 이런 방식으로 혁신을 정의합니다.
“혁신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더 맞는 것이다.”
그래서 OFM은 브랜드를 완전히 바꿔버리는 방식보다
기존의 정체성을 존중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가볍게 조정하는 방식을 더 선호합니다.
- 기존 브랜드의 톤을 유지하면서 감정선을 더 섬세하게 조정
-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필요한 만큼’만 반영
- 고객이 부담 없이 받아들일 만큼의 변화로 재구성
이 방식은 느리고 조심스러워 보이지만
결국 가장 오래가는 브랜드를 만들어줍니다.
OFM이 가진 가장 큰 힘: 신뢰
브랜딩 업계에서 ‘신뢰’라는 단어는 너무 쉽게 쓰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신뢰를 얻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OFM이 고객사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은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 회사는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말합니다
고객이 요청하는 방향이 브랜드에 해가 될 수 있다면
OFM은 이유를 설명하고, 기준을 설명하고, 필요하다면 “NO”라고 말합니다.
이 ‘솔직함’ 때문에
초기에는 당황하는 고객도 있지만
결국엔 그 솔직함 때문에 회사와 오래 일하게 됩니다.
브랜딩이란 본질적으로
“옳은 선택을 계속하게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협력이 브랜드를 단단하게 만든다
OFM은 협력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협력이란 단순히 함께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OFM과 일한 고객들은 공통적으로 말했습니다.
“이 팀은 우리 회사 내부 팀처럼 움직여요.”
전략 회의에는 디자이너도 참여하고,
디자인 논의에는 마케팅 담당자도 참여하고,
고객의 의견에는 기획자뿐 아니라 운영팀까지 함께 의견을 나눕니다.
이런 팀워크는 브랜드 결과물의 깊이를 완전히 바꿉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얻은 ‘낯선 시선’이 브랜드를 살린다
OFM이 강한 이유는
특정 산업에 갇혀 있지 않다는 것에 있습니다.
식음료, 패션, 교육, IT, 프랜차이즈, B2B, 글로벌 브랜드까지
정말 다양한 산업에서 일한 경험은
브랜드를 보는 시선 자체를 넓혀줍니다.
어떤 산업에서 잘 먹힌 전략이
전혀 다른 산업에서 새로운 해결책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OFM의 솔루션은 늘 새롭지만
억지로 새로워 보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브랜드는 결국 사람의 이야기여야 한다”
OFM 팀 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문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문장이 모든 프로젝트의 바탕에 흐릅니다.
사람이 느끼는 감정,
사람이 살아가는 하루,
사람이 브랜드를 만나는 순간.
그 모든 과정을 이해해야
브랜드가 비로소 살아 움직입니다.
앞으로 브랜드를 만들 사람에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어떤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 새로 시작하는 브랜드일 수도 있고
- 이미 오래된 브랜드를 다시 세우려는 것일 수도 있고
- 지금부터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OFM은 대화할 가치가 있는 팀입니다.
이 회사는 로고만 만드는 팀도 아니고
트렌드를 좇는 팀도 아니고
유행하는 말만 반복하는 팀도 아닙니다.
OFM은 브랜드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어떤 감정을 줄지,
어떤 기준으로 성장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는 팀입니다.
그리고 이런 팀은 쉽게 찾기 어렵습니다.
마무리하며
브랜드의 본질은 결국 ‘진심이 닿는 방식’입니다.
OFM은 그 진심의 방향을
오래 고민하고, 느리고, 확실하게 찾아내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OFM을 이렇게 부르더군요.
“브랜드의 말이 아니라, 브랜드의 마음을 만드는 팀.”
그 말이 참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회사와 함께한다면
브랜드는 단지 상품을 넘어서
사람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머무는 무언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