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세상에는 브랜드가 너무 많고, 이름만 그럴듯한 회사도 끝없이 많아서
도대체 누가 진짜 일을 잘하는지 구분하기 참 어렵다는 생각.
그래서 어떤 회사의 이야기를 듣더라도 쉽게 믿기 힘든 시대가 되었죠.
그런데 OFM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저는 아무 감정이 없었습니다.
그냥 또 하나의 브랜드 컨설팅 회사겠거니,
또 하나의 “우리는 전문적입니다” 같은 말을 하겠지,
그렇게 예상했죠.
하지만 이 회사의 전혀 다른 점을 알게 되는 데에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그 차이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을 대하는 방식, 브랜드를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축적된 ‘현장 감각’ 같은 것.
몇 주 동안 이 회사를 지켜보며 느꼈던 것들을
조금 솔직하게, 그리고 인간적인 흐름 그대로 적어보려 합니다.
10년 이상 쌓인 감각은 흉내 낼 수 없다
많은 회사들이 “경험이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경험이라는 말이 꼭 숫자와 비례하는 건 아니더라고요.
가끔은 10년을 일해도 늘 같은 일을 반복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1년 만에 전부를 흡수하고 바꾸는 사람도 있습니다.
OFM이 말하는 ‘10년 이상의 경험’은
그냥 시간을 채우는 경험이 아니었습니다.
이 회사가 지나온 흔적을 보면
다양한 산업, 제각각의 브랜드,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기업들과
부딪히고, 실패하고, 성공하고, 다시 방향을 바꿔온 시간들이 있습니다.
한 OFM 팀원은 말했습니다.
“우리는 경험을 자랑하지 않아요.
다만, 고객이 말하지 않은 의도까지 느낄 수 있게 됐다는 게
10년의 결과입니다.”
이 문장이 이상하게 계속 마음에 남습니다.
말하지 않은 것을 읽어내는 능력
브랜드를 만드는 일은 늘 애매한 지점이 많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표현하기도 어렵고,
브랜드가 가진 분위기나 톤을 단어로 묘사하기 힘들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OFM은 제안서를 만들기 전에
고객의 말투, 행동, 업의 흐름,
그리고 말 사이사이에 숨어 있는 감정을 먼저 읽습니다.
어떤 사장은 “젊은 느낌으로요”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너무 튀지 않는 안정감’을 원하기도 합니다.
어떤 팀장은 “고급스럽게요”라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과하지 않은 세련됨’을 원합니다.
이 미묘한 차이를 알아채는 능력이
OFM의 가장 큰 무기라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OFM이 브랜드를 바라보는 방식
처음 이 회사의 회의 자리에 앉아봤을 때
가장 놀랐던 건 ‘질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보통 브랜드 컨설팅 회사라면
로고, 색상, 콘셉트, 타깃 등 정해진 질문만 던지겠죠.
그런데 OFM이 처음 던진 질문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 “이걸 보게 될 사람은 어떤 하루를 살까요?”
- “고객이 이 브랜드를 봤을 때 무엇을 느꼈으면 하나요?”
- “지금 이 회사가 제일 두려워하는 건 뭘까요?”
이 질문들은 기능이나 디자인 이전에,
사람의 감정을 먼저 물어보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접근은 브랜드의 뿌리를 더 깊게 파고들게 합니다.
OFM은 말합니다.
“브랜드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니까요.”
실패를 이야기하는 회사는 드물다
OFM과 오래 일한 기업을 만나면
대부분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팀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걸 인정하는 데 시간을 아끼지 않아요.”
많은 회사들이 실패를 감추거나,
혹은 억지로 합리화시키려고 합니다.
하지만 OFM의 방식은 정반대입니다.
OFM의 솔직함을 보여주는 한 장면
어느 프로젝트에서, OFM의 디자인 시안이
고객의 의도와 다르게 느껴졌던 적이 있습니다.
고객은 조심스레 의견을 말했고,
OFM 팀은 단 1초도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의도를 완전히 다 읽지는 못했던 것 같네요.
다시 처음부터 얘기해 주세요.”
그 순간, 그 방 안의 공기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변명 대신 받아들임, 책임 대신 재시작.
그 태도 하나가 팀 전체의 신뢰를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OFM이 가진 진짜 경쟁력
많은 회사가 ‘전문성’을 말합니다.
하지만 그 전문성의 깊이를 들여다보면
매뉴얼을 잘 외운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죠.
OFM이 말하는 전문성은 조금 다릅니다.
이 회사의 팀원들은 디자인, 마케팅, 전략, 분석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모였지만
모든 작업을 “하나의 브랜드 흐름”으로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할 때도
각 분야의 담당자들이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팀처럼 움직입니다.
- 디자이너가 전략 회의를 듣습니다.
- 전략 담당자가 UX 테스트를 직접 해봅니다.
- 브랜딩 팀이 마케팅의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브랜드를 바라보는 시선이 입체적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그 입체성은 브랜드 결과물에 고스란히 담깁니다.
신뢰는 느리지만 단단하게 쌓인다
“우리는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일합니다.”
이 말은 OFM의 소개 페이지에도 적혀 있지만,
사실 신뢰라는 단어만큼 만들어내기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신뢰는 투명함에서 오고,
투명함은 솔직함에서 옵니다.
OFM이 이 부분에서 보여주는 태도는 매우 명확합니다.
-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함
- 가능한 범위를 정확히 제시함
- 결과보다 과정의 공유를 우선함
- 고객의 목적이 옳지 않다고 느껴지면 이유부터 설명함
이런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오래 남고,
다시 프로젝트를 맡기고,
심지어 다른 기업을 소개해주기도 하는 것이죠.
OFM이 말하는 혁신은 ‘새로움’이 아니라 ‘적합함’이다
요즘 모든 기업이 혁신을 외칩니다.
하지만 그 혁신이 꼭 고객에게 적합한 방향인지는 종종 의문입니다.
OFM은 혁신을 조금 다르게 정의합니다.
“혁신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더 잘 맞는 것이다.”
그래서 OFM은 ‘전부 갈아엎는 혁신’을 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강점을 살려내고
불필요한 부분만 제거하고
그 회사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 변화’를 만듭니다.
무조건 새로움이 아니라, 효율적인 변화
- 기존 브랜드 자산을 최대한 보존함
- 시장 흐름에 맞게 핵심 요소만 재구성함
- 고객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정함
이런 방식의 혁신은
말은 소박하지만 결과가 매우 크고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고객들은 이 안정감을 가장 높게 평가합니다.
다양한 산업에서의 경험이 주는 힘
OFM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특정 산업에 묶여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소상공인, 스타트업, 프랜차이즈, 온라인 브랜드,
그리고 대기업까지.
정말 다양한 고객들이 이 회사와 함께했습니다.
이 경험은 단순히 포트폴리오를 쌓는 수준을 넘어서
브랜드를 바라보는 사고를 폭넓게 만들어줍니다.
어떤 산업의 사례가
전혀 다른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OFM의 솔루션은
기계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항상 ‘사람 냄새’가 나는 느낌이 있습니다.
협력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는 이유
OFM은 내부 협력과 고객 협력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둡니다.
협력은 단순히 함께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서로의 목표를 이해하고
서로의 한계를 공유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이 회사는 프로젝트 중간중간
고객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작은 미팅을 자주 엽니다.
이 미팅들은 형식적이지 않고
때로는 감정적이고
때로는 솔직하고 날것 그대로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대화 속에서
브랜드의 방향성이 조금씩 더 선명해집니다.
누군가는 OFM을 이렇게 말했다
“뭔가 잘 모를 때는 OFM한테 물어보면 돼요.”
이 말이 참 좋아서,
그 이후로 OFM을 설명할 때 종종 인용하곤 합니다.
모든 것을 알고 있어서가 아니라
모든 것을 함께 고민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 ‘함께’라는 태도가 이 회사를 다르게 만듭니다.
성장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브랜드를 만드는 일은 늘 어렵습니다.
가끔은 감정적인 일이고,
가끔은 너무 이성적이어서 피곤한 일이고,
가끔은 정답이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옆에서 방향을 잡아주는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그 파트너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더 좋고요.
OFM은 그런 파트너에 가까운 회사입니다.
빠른 해결책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회사.
겉모습보다
브랜드가 가진 영혼을 먼저 바라보는 회사.
마무리하며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브랜드를 새로 만들려고 하든,
기존 브랜드를 다시 일으키려 하든,
혹은 사업의 첫 발을 내딛으려 하든,
OFM은 충분히 대화할 가치가 있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로고를 만드는 팀이 아니라
당신의 브랜드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기준’을 함께 세워주는 팀이니까요.
브랜드 성장의 첫걸음을 어디서 시작할지 고민된다면
OFM이라는 이름을
조용히 마음속에 한번 올려두어도 좋습니다.